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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,대만 영화 리뷰

대만영화 '모어 댄 블루'《比悲伤更悲伤的故事》

안녕하세요 워니입니다:)
오늘은 새드 영화를 가지고 왔어요.
한국에서 원작으로 먼저 나왔던 영화라서
아시는 분들은 아실 영화인데요~
'모어 댄 블루' [比悲伤更悲伤的故事]입니다.

대만 '모어 댄 블루' More than Blue

2018.11.30 | 멜로/로맨스 | 대만 | 106분
평점: 7.92 | 류이호*진의함 주연



*줄거리*

외로움에 갇혀 혼자 남겨졌지만, 크림을 만나 함께 살게 된 케이
그러나 영원한 이별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되고,
자신이 떠난 후에도 그녀가 행복하기를 바라게 된다.
“처음부터 시작된 내 사랑이 너무 커져버려서 더는 숨길 수가 없어”

늘 혼자였지만, 케이를 만난 후,
가족도 친구도 모든 것을 얻은 것 같은 크림
자신을 떠나 행복한 사랑을 찾으라는 케이의 소원을 듣고
그가 원하는 대로 해주려고 하지만,
케이에 대한 마음이 자꾸만 그녀를 붙잡는다.

*등장인물 *

刘以豪 [张哲凯, K]
음원 제작사
아버지가 유전질환에 걸려
어머니에게 버림받았다.
크림을 사랑하지만 자신도 언제 유전병이
생길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불안함이 있어서
우정 이상의 관계를 넘지 못한다.
그러던 중 불행하게도 병이 찾아왔고
크림을 위해 그녀에게 좋은 남자를
찾아주기로 마음먹는다.

陈意涵 [宋媛媛, Cream]
작사가
케이와 비슷한 처지로
어렸을 적 부모님을 잃고 혼자가 되었다.
케이와는 동거를 하지만 사귀지 않고,
친구이자 가족이며 운명적인 관계이다.
케이가 없으면 살 수 없고
그의 행복을 위해 독해진다.

张书豪 [杨佑贤]
치과의사.
사업도 성공한 완벽남
다정다감한 그는 크림의 약혼자로 적임자이며
그녀와 약혼의 단계까지 차근차근 밟아간다.
크림을 사랑하며 그녀에게 열심히 마음을 쏟는다.

*리뷰*

저는 이 영화를 한국 걸로 먼저 봤는데
와.... 감정이 진짜....
처음에 볼 때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
한 남자의 전형적인 사랑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
가면 갈수록 감정을 깊이 파더라고요..!

아무래도 서로 다른 세 사람의 사랑 방식 때문인 거 같아요.
서로를 향한 마음과, 사랑의 표현, 절제하는 감정을
각각의 입장에서 다 보여주거든요.

진짜 눈물 쏙 뺐어요🥺

근데 보면서 치과의사 유셴은 무슨 죄인가....
심지어 그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
죽은 그들을 찾아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나올 땐
와.... 저게 가능한가....? 하더라고요....
감정이 있다면 원망의 마음만 나오기 마련인데....

근데 크림이 유셴을 만나면서 케이만 바라봤듯
유셴의 마음속에도
그녀가 케이를 향해 가지고 있는 마음의 깊이와 같았던 걸까요...
아니면 이 허탈함을 도저히 표현할 방법이 없었던 걸까요.....

아.... 그래도 이건.... 사람에게 할 짓이.... 아닌...ㅠㅠ

'모어 댄 블루'와 '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'는
사실상 내용이 똑같은데
아무래도 배우가 다르다 보니 감정의 결이 달라서
두 작품 다 봐보시길 추천드려요.

특히 울고 싶거나 마음에 공허함이 있을 때요!
근데..... 차이거나 옛사람이 생각나는 날은 비추!!🙅‍♀️ㅎㅎ

그럼 리뷰는 여기서 마칠게요:) 🙋‍♀️
오늘도 햄벅한 하루 되시고 다음 작품에서 만나요 💨~~